- VOO 현재가 $651.54, 약 967,035원(1달러=1,484.23원 기준), SCHD 현재가 $31.03, 약 46,056원이다.
- 5년 누적수익률은 VOO +85.0%, SCHD +49.8%로 격차가 35.2%p다.
- 배당수익률은 VOO 1.09%, SCHD 3.4%로 SCHD가 약 3.1배 높다.
- 1년 수익률은 VOO +36.3%, SCHD +26.8%, 3년 누적은 VOO +79.0%, SCHD +41.5%다.
- 운용보수는 VOO 0.03%, SCHD 0.060%로 차이는 0.03%p지만, 성과 격차는 그보다 훨씬 크다.
5년 숫자가 먼저 말하는 것

아래 차트를 보면 5년간 +85.0%를 기록한 VOO가 가장 인상적이다. SCHD도 +49.8%면 나쁜 성적은 아니다. 다만 배당률 3.4%라는 숫자만 보고 장기 총수익까지 유리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실제 숫자는 다른 결론을 준다. 현재가도 차이가 크다. VOO는 $651.54로 약 967,035원, SCHD는 $31.03으로 약 46,056원이다. 환산만 보면 SCHD가 더 싸 보이지만, 가격대가 낮다는 사실은 총수익 우위와는 무관하다.
1년 수익률도 VOO +36.3%, SCHD +26.8%다. 3년 누적도 VOO +79.0%, SCHD +41.5%다. 단기와 중기 모두에서 VOO가 앞섰고, 그 흐름이 5년 누적 +85.0%까지 이어졌다. 숫자만 놓고 보면, 최근 5년은 배당률보다 가격 복리의 힘이 더 강했다.
배당률이 높다고 총수익이 높아지지 않는다
배당수익률 1.09%와 3.4%의 차이는 눈에 잘 들어온다. 겉으로는 SCHD가 현금흐름 면에서 분명히 우위다. 문제는 총수익률이 배당금의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당을 많이 줘도 주가가 덜 오르면 5년 누적에서는 뒤질 수 있다. 반대로 배당이 낮아도 주가가 강하게 복리로 붙으면 전체 성과는 더 높아진다. VOO와 SCHD의 2020~2026 구간이 그 예다.
배당률 가설이 깨지는 지점
시장에서는 종종 ‘배당률이 높으면 장기적으로도 낫다’는 가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2020~2026 구간의 데이터는 그 가설에 균열을 낸다. VOO의 5년 누적 +85.0%는 SCHD의 +49.8%보다 35.2%p 높다. 배당수익률이 3.4%로 더 높은 SCHD가 총수익에서 뒤진 이유는 단순하다. 배당금이 높아도 가격 상승이 약하면 복리의 엔진이 약해진다.
이 지점이 중요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률을 ‘수익의 질’로 해석하지만, 장기 누적 성과에서는 ‘수익의 일부’일 뿐이다. 실제로는 가격 상승, 배당 재투자, 밸류에이션 확장과 축소가 함께 작동한다. 2020년 코로나락 이후 2026년까지는 대형 성장주와 메가캡이 시장의 중심을 잡았고, VOO는 그 흐름을 그대로 흡수했다. 배당 중심의 SCHD는 현금흐름은 두꺼웠지만, 가격 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실수하기 쉬운 해석
예상과 달랐던 지점은 SCHD의 배당률 3.4%가 5년 성과까지 메워 줄 것이라는 직감이 실제로는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배당수익률이 1.09%인 VOO가 5년 누적에서 +85.0%를 찍었다는 사실은, 배당률만으로 복리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경고에 가깝다. 이 분석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현금흐름이 높다 = 장기 수익이 낫다’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그 단순화를 허락하지 않는다.
운용보수, 밸류에이션, 모멘텀의 3축
운용보수만 보면 VOO 0.03%, SCHD 0.060%다. 차이는 0.03%p에 불과하다. 1만 달러 기준으로는 연간 약 $3 대 $6 수준이라 체감이 작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보수 차이를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 말은 맞다. 그러나 더 큰 진실도 있다. 보수 차이보다 성과 차이가 훨씬 컸다는 점이다. 5년 누적 +85.0%와 +49.8%의 간극은 보수 절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
VOO | 0.03% | 1.09% | +85.0%
SCHD | 0.060% | 3.4% | +49.8%
| 상품명 | 수수료 | 배당률 | 5년 누적수익률 | 현재가 |
|---|---|---|---|---|
| VOO | 0.03% | 1.09% | +85.0% | $651.54 / 약 967,035원 |
| SCHD | 0.060% | 3.4% | +49.8% | $31.03 / 약 46,056원 |
SCHD의 펀더멘털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Schwab 기준으로 SCHD의 P/E는 20.05, ROE는 25.59%다. 즉, 이 ETF는 ‘무조건 싸고 둔한 배당주 묶음’이 아니라, 배당과 품질을 함께 고른 상품에 가깝다. 그럼에도 5년 누적에서 VOO에 밀린다는 사실은, 품질 스크리닝이 있어도 주가 모멘텀을 완전히 이기기 어렵다는 뜻이다. 시장이 위험 선호 국면에 들어가면, 품질 배당보다 시장 전체의 상승 탄력이 더 크게 작동한다.
모멘텀은 VOO 쪽이 강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1년 +36.3% 대 +26.8%, 3년 +79.0% 대 +41.5%라는 숫자가 모두 VOO 우위다. 최대낙폭 수치는 제공되지 않아 정확한 드로다운 비교는 못 하지만, 최근 1년과 3년의 누적 격차만으로도 추세의 방향은 읽힌다. 최근 5년은 VOO가 하락을 더 빨리 회복하고, 상승 구간에서는 더 강하게 복리화한 구간이었다고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뉴스 심리는 VOO 쪽으로 기울었다
2024~2026 구간의 뉴스 흐름은 AI 투자, 메가캡 실적, 금리 인하 기대에 집중됐다. 이 세 가지는 공통적으로 ‘현금배당’보다 ‘미래 이익의 할인율’에 더 민감하다. 그래서 시장 컨센서스는 SCHD의 안정성을 좋아하면서도, 실제 자금은 VOO처럼 넓은 시장 베타와 성장 노출이 있는 상품으로 더 쉽게 붙었다. 데이터상으로는 SCHD가 배당률 3.4%를 제공하지만, 시장이 보상한 것은 배당보다 성장 쪽이었다.
컨센서스와 다른 해석
흔한 해석은 ‘배당 ETF는 방어적이고, S&P 500 ETF는 공격적이다’다. 이 말은 절반만 맞다. 2020~2026의 실제 성과를 보면, 방어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장기 총수익이 자동으로 방어되는 것은 아니다. SCHD는 방어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주식 ETF인 이상 주가가 먼저 움직인다. 배당 3.4%가 있어도 5년 누적 +49.8%에서 멈췄다면, 그 방어력은 가격 측면에서 제한적이었다고 봐야 한다.
다만 이 지점에서 반대 해석도 가능하다. 2020~2026은 성장주 우세가 강했던 시기였고, 그런 장에서는 VOO가 구조적으로 유리했다. 다시 말해 SCHD가 항상 밀린다는 뜻은 아니다. 밸류에이션 압축이 오고, 대형 성장주가 길게 쉬는 구간에서는 SCHD의 3.4% 배당률과 품질 스크리닝이 상대적으로 빛날 수 있다. 시장 컨센서스와 다른 점은 바로 여기다. 배당률의 높음이 ‘장기 우위’의 증거는 아니지만, 특정 국면에서는 실질적인 완충장치가 된다.
이 분석이 틀릴 수 있는 시나리오
이 분석이 틀릴 수 있는 구간은 2026~2030이 횡보장이나 경기둔화 중심으로 흘러갈 때다. 그 경우 VOO의 5년 우위는 줄어들 수 있고, SCHD의 3.4% 배당수익률이 재평가될 여지가 생긴다. 2008 금융위기 이후처럼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꺾이는 기간이 길어지면, 배당과 현금흐름의 상대 매력이 더 커진다. 지금의 숫자가 미래를 영원히 보증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말하면, 2020~2026처럼 메가캡과 성장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이 반복되면 SCHD는 계속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 배당률이 높아도, 총수익을 결정하는 핵심은 배당률 그 자체가 아니라 가격 복리와 밸류에이션 변화다. 이 단순한 사실이 자주 잊힌다.
자주 묻는 질문
VOO와 SCHD의 5년 누적수익률 차이는 얼마인가?
VOO는 +85.0%, SCHD는 +49.8%다. 격차는 35.2%p다. 5년 기준으로는 VOO가 더 강했다.
배당률이 높은 SCHD가 장기 성과에서 밀린 이유는 무엇인가?
SCHD의 배당수익률은 3.4%로 VOO의 1.09%보다 높다. 그러나 배당률이 높아도 주가 상승이 약하면 총수익은 뒤처진다. 2020~2026 데이터가 그 예다.
운용보수 차이 0.03%p는 큰가?
VOO 0.03%, SCHD 0.060%다. 1만 달러 기준 연간 약 $3 차이다. 보수 차이만으로 성과 격차를 설명하긴 어렵고, 5년 누적 +85.0%와 +49.8%의 차이는 가격 복리의 영향이 훨씬 크다.
한국 투자자가 원화 기준으로 보면 어떤 차이가 있나?
현재가를 1달러=1,484.23원으로 환산하면 VOO는 약 967,035원, SCHD는 약 46,056원이다. 절대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총수익률과 배당률이다. 원화 환산은 체감용 참고치에 가깝다.
SCHD가 더 유리해질 수 있는 구간은 언제인가?
2026~2030처럼 횡보장, 경기둔화, 성장주 밸류에이션 압축이 겹치는 구간이다. 그때는 3.4% 배당률과 품질 중심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정보 제공 목적의 리서치 노트다. 배당률 3.4%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5년 누적 +85.0%와 0.03% 보수가 함께 붙은 VOO 쪽이 총수익 관점에서는 더 일관된 숫자를 보여준다. 선택 기준을 한 줄로 압축하면 VOO 쪽이다. 배당은 현금흐름을 채우고, VOO는 복리를 키운다. 2020~2026의 데이터는 그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 책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