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O 현재가 $652.56, 배당수익률 1.09%, 5년 누적 수익률 +82.7%다.
  • TIGER 미국S&P500(360750) 현재가 26,045.0원, 1년 +33.7%, 3년 +95.5%다.
  • 공시 운용보수는 VOO 0.03%, TIGER 미국S&P500 0.07%로 0.04%p 차이다.
  • SCHD는 수수료 0.060%, 배당수익률 3.4%지만 5년 누적 +48.1%로 S&P500 계열과 성격이 다르다.
  • 월 70만원, 연 840만원 적립 기준으로 보수 차이만 보면 연간 약 3,360원 수준이라 체감 비용의 핵심은 환전과 계좌 구조 쪽에 더 가깝다.

차트가 먼저 말해주는 것

VOO vs SCHD vs QQQ 핵심 지표 비교
VOO vs SCHD vs QQQ 핵심 지표 비교

아래 차트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VOO와 TIGER 미국S&P500이 둘 다 같은 S&P500을 따라가지만, 실제 체감 성과는 단순한 지수 복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VOO는 현재가 $652.56, 1년 수익률 +36.4%, 3년 누적 +78.5%, 5년 누적 +82.7%, 배당수익률 1.09%다. TIGER 미국S&P500(종목코드 360750)은 현재가 26,045.0원, 1년 수익률 +33.7%, 3년 누적 +95.5%다. 숫자만 놓고 보면 TIGER의 3년 수익률이 더 강해 보이지만, 3년과 5년을 같은 잣대로 곧바로 붙이면 해석이 흔들린다. 기간이 다르다. 기준 통화도 다르다. 그래서 이 리포트는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보수, 추적오차, 환전 마찰까지 같이 본다.

운용보수는 VOO 0.03%, TIGER 미국S&P500 0.07%다. 차이는 0.04%p다. 작아 보인다. 실제로도 작다. 월 70만원, 연 840만원 적립 기준으로 단순 보수 차이만 보면 연간 약 3,360원 수준이다. 여기서부터 시장의 흔한 착시가 생긴다. 수수료 차이가 전부라고 믿기 쉽지만, 한국 투자자 기준으로는 원화 입금, 환전, 재환전, 절세계좌 편입 가능성, 매매 단위가 더 크게 작동하는 구간이 많다.

상품명운용보수배당수익률1년 수익률3년 누적5년 누적
VOO0.03%1.09%+36.4%+78.5%+82.7%
TIGER 미국S&P5000.07%제공 데이터 없음+33.7%+95.5%-
SCHD0.060%3.4%+26.9%+41.0%+48.1%

Markdown 비교표 | 상품명 | 수수료 | 배당률 | 1년 수익률 | 3년 누적 | 5년 누적 ||—|—:|—:|—:|—:|—:|| VOO | 0.03% | 1.09% | +36.4% | +78.5% | +82.7% || TIGER 미국S&P500 | 0.07% | - | +33.7% | +95.5% | - || SCHD | 0.060% | 3.4% | +26.9% | +41.0% | +48.1% |

VOO의 강점은 저보수보다 마찰이 적다는 점

VOO는 2010-09-07 상장 이후 가장 넓게 알려진 S&P500 ETF 중 하나다. 공식 fact sheet 기준 운용비용은 0.03%다. 숫자만 보면 TIGER 미국S&P500의 0.07%보다 0.04%p 낮다. 이 차이는 장기 복리에서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만, 단기 적립에서는 절대적으로 작지 않다. 다만 핵심은 수수료 그 자체보다도 포지션 운영의 단순함이다. 미국 상장 ETF라는 점 때문에 배당, 보유, 세금 처리, 해외주식 계좌 관리가 한 번 더 지나간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이 한 단계가 번거로움으로 나타나고, 번거로움은 실수 확률을 만든다.

VOO의 1년 +36.4%, 3년 +78.5%, 5년 +82.7%는 적립식 관점에서 꽤 깔끔한 곡선이다. 1년 배당수익률 1.09%는 배당 자산이라기보다 광범위한 미국 주식시장 노출에 가까운 숫자다. 즉 VOO는 배당률로 먹는 상품이 아니라, 자본차익과 시장 상승을 함께 가져가는 쪽에 더 가깝다. 시장 컨센서스는 여기서 끝난다. 미국 상장이라 더 좋고, 보수가 낮으니 더 낫다는 식이다. 그러나 한국 독자 기준으로는 이 설명이 반쯤만 맞다. 원화로 자금을 넣고, 환전하고, 해외 계좌에서 관리하는 과정이 길어질수록 이론상 0.03%의 우위는 체감에서 흐려진다.

추적오차는 숫자보다 구조를 봐야 한다

추적오차는 단일 숫자보다 구조 문제다. VOO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풀 리플리케이션 성격이 강하고, 낮은 비용을 통해 벤치마크와의 괴리를 줄이는 쪽에 맞춰져 있다. TIGER 미국S&P500도 같은 방향이지만, 국내 상장 ETF라는 점에서 원화 거래, 현지 주식 보유 구조, 분배금 처리, 환전 타이밍이 성과에 미세한 흔적을 남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본문에 제공된 데이터에는 공식 추적오차의 절대값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글은 추적오차의 숫자 자체를 단정하지 않는다. 대신 누적 수익률 간의 간격과 상품 구조를 함께 읽는다.

예를 들어 VOO는 5년 누적 +82.7%인데 TIGER 미국S&P500은 3년 누적 +95.5%다. 이 두 숫자를 그대로 맞대면 TIGER가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기간과 기준통화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착시다. 3년과 5년은 같은 테스트가 아니다. 이 실수를 자주 한다. 사실 가장 흔한 실수다. 같은 지수, 같은 이름, 비슷한 수수료만 보고 비슷한 상품이라고 착각하면 비교가 아니라 오독이 된다. 2020 코로나락 이후 회복 구간처럼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특히 그렇다. 추적오차는 평온한 장보다 흔들릴 때 더 잘 보인다.

SCHD를 붙여 보면 반전이 보인다

SCHD는 배당성장 ETF다. 수수료 0.060%, 배당수익률 3.4%, 현재가 $31.08, 1년 수익률 +26.9%, 3년 누적 +41.0%, 5년 누적 +48.1%다. 숫자만 보면 배당은 더 두껍다. 하지만 S&P500 추종 ETF와 같이 놓고 보면 성장률은 훨씬 느리다. 5년 누적 기준으로 VOO +82.7%와 SCHD +48.1%의 차이는 34.6%p다. 이 차이는 단순히 배당이 많아서 생기는 보상이 아니다. 배당 수익률 3.4%는 현금흐름을 좋아하는 투자자에게는 의미가 있지만, 총수익률 전쟁에서는 성장주 비중의 차이가 훨씬 크다.

시장 컨센서스와 다른 점은 여기다. 배당이 높다고 체감 수익이 항상 좋아지는 건 아니다. 오히려 S&P500 같은 광범위 지수에서는 배당보다 자본차익이 더 큰 몫을 차지하는 구간이 많다. 2020~2026 구간을 넓게 보면, 고배당 자산이 심리적으로 편해 보일 수는 있어도 장기 누적 수익률은 별개의 게임이다. SCHD는 좋은 상품이지만, VOO와 TIGER 미국S&P500의 비교축에 넣었을 때는 방향성이 다르다. 배당률 3.4%가 높아 보여도, 그 자체가 S&P500 대체재라는 뜻은 아니다.

리스크와 반례

첫 번째 리스크는 환율이다. 이 글은 환율 1,380원 가정을 썼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VOO의 원화 환산 가치는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달러 약세가 길어지면 VOO의 달러표시 성과가 원화 기준에서 깎인다. 두 번째 리스크는 상장 시점과 누적 구간의 불일치다. VOO의 5년 +82.7%와 TIGER의 3년 +95.5%는 비교 포맷이 다르다. 세 번째 리스크는 배당률 숫자를 너무 앞세우는 것이다. VOO 1.09%와 SCHD 3.4%는 인상적이지만, 장기 수익률에서 운용구조와 시장 베타가 더 중요해지는 구간이 있다.

반례도 명확하다. 이 분석이 틀릴 수 있는 시나리오는 2020년 이후처럼 미국 주식이 강하게 오르면서 원화 환산 성과보다 달러 자산 자체의 누적이 더 중요해지는 구간이다. 그때는 VOO의 낮은 0.03% 보수가 복리에서 천천히 힘을 낼 수 있다. 또 하나의 반례는 한국 상장 ETF의 편의성이 생각보다 큰 시장이다. ISA 중개형과 IRP에서 국내 상장 ETF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0.07% 보수는 사실상 편의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데이터상으로는 VOO가 저보수지만, 실제 체감은 계좌 구조와 실행 습관이 좌우한다.

선택 기준

보수 0.03%와 0.07%의 차이만 보면 VOO가 더 단순하다. 배당수익률 1.09%도 있고, 5년 누적 +82.7%도 있다. 총수익률 관점에서 보기 쉬운 구조다. 반면 TIGER 미국S&P500은 현재가 26,045.0원이라는 진입 단위가 분명하고, 월 70만원 적립 같은 한국형 현금흐름과 잘 맞는다. 3년 누적 +95.5%는 숫자 자체로는 강하다. 다만 이 숫자를 VOO와 같은 선에 두고 직선 비교하면 오해가 생긴다. 환율, 상장 시점, 기준통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결론은 단순하다. 리서치 노트의 선택 기준은 VOO 쪽이다. 이유는 0.03%라는 더 낮은 운용보수, 1.09%의 배당수익률, 그리고 5년 누적 +82.7%라는 조합이 가장 읽기 쉽고 검증하기 쉽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투자자의 실행 관점에서는 TIGER 미국S&P500의 26,045.0원 단가와 원화 거래 편의성이 더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진짜 차이는 ETF 이름이 아니라, 어느 계좌에서 어떤 돈으로 사서 얼마나 오래 들고 가는지에 있다. 수치만 보면 VOO가 깔끔하고, 실행만 보면 TIGER가 편하다. 이 둘의 간극이 바로 이 리포트의 핵심이다.

자주 묻는 질문

Q1. VOO와 TIGER 미국S&P500 중 운용보수가 더 낮은 건 무엇인가. VOO다. 공식 공시 기준 0.03%이고, TIGER 미국S&P500은 0.07%다. 차이는 0.04%p다.

Q2. 1년 수익률은 어느 쪽이 높나. 제공된 yfinance 수치 기준 VOO는 +36.4%, TIGER 미국S&P500은 +33.7%다. 1년만 보면 VOO가 소폭 앞선다.

Q3. 3년 누적은 왜 TIGER가 더 높게 보이나. TIGER 미국S&P500은 +95.5%, VOO는 +78.5%다. 다만 3년과 5년은 같은 창이 아니고, 기준통화와 상장 시점도 다를 수 있어 단순 우열 판단은 조심해야 한다.

Q4. SCHD는 왜 같이 비교하나. SCHD는 배당수익률 3.4%와 수수료 0.060%를 가진 배당성장 ETF라서, S&P500 추종 ETF와 성격 차이를 보여주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5년 누적 +48.1%는 배당형과 광범위 지수형의 차이를 드러낸다.

Q5. 월 70만원 기준으로는 어떤 쪽이 더 실무적으로 편한가. VOO 현재가 $652.56를 환율 1,380원으로 바꾸면 약 900,532.8원이라 한 달 적립금만으로 1주를 담기 어렵다. TIGER 미국S&P500 26,045.0원은 같은 금액으로 약 26.9주 수준이라 실행은 더 유연하다.

데이터 출처: Vanguard VOO fact sheet, Schwab SCHD, TIGER 360750. 수수료는 운용사 공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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